양양축제포럼서 문제점 논의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으로 ‘연어의 강’ 양양 남대천이 획기적인 변화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내실있는 축제가 추진된다.

양양문화재단은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는 송이축제와 연어축제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최근 개최한 제1회 양양축제포럼을 토대로 지역축제의 획기적인 변신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양문화재단이 마련한 포럼에서 신현식 원주한라대 교수는 “연어축제는 지역적 특성과 차별성,남대천 르네상스의 상징 등은 우수한 반면 주제 불일치와 혼동,연어잡기와 먹기에 집중 등은 방향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문란 강원단오제위원회 사무국장은 연어맨손잡기,탁본뜨기 등 동물관련 축제의 심적인 불편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열린 주민간담회에서도 축제장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 특산품인 연어와 송이에 대한 다양한 판매방식과 함께 콘텐츠 개발을 통한 브랜드화 필요성이 지적됐다.

김호열 재단 상임이사는 “본격적인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내년에는 송이·연어축제 재개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내용을 토대로 보다 짜임새 있는 축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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