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읍주민자치회가 본격적인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내년도 의제 발굴에 나서 주민 주도의 자치실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평창읍주민자치회는 이달초 평창읍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필요할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수차례의 토론과 회의를 거쳐 최근 주민총회에 상정할 의제 7가지를 발굴했다.

각 분과별로 발굴한 의제는 기획행정분과의 주요행사 및 사업안내 전광판 설치,주민토론회 개최,평창백일홍축제장과 연계한 징검다리 및 쉼터조성과 문화예술교육분과의 주민소통한마당 개최,주민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 설치,우리동네 꽃길가꾸기,복지나눔분과의 미래 지역인재를 위한 농촌체험 및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7가지 이다.

이에따라 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현장투표와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현장투표는 평창읍 5일장에 맞춰 평창전통시장과 평창읍 신호4거리,평창고 앞 등에서 내달 9일까지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내달 10일 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주민총회를 개최,주민투표를 통해 내년에 추진하게 될 최종의제 3가지를 확정,내년에 본격적인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영우 평창읍 주민자치회 회장은 “평창읍 주민자치회가 아직 도입 초기라 서툴고 부족하지만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현장투표와 설문조사에 참여,의제 3가지를 결정해 내년에 본격적인 자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현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