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강원연구원 해외마케팅포럼
고성 DMZ 평화의길 전면 개방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등 논의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춰 국제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강원 대표관광 콘텐츠인 ‘쉼·청정치유’를 포괄하는 웰니스 관광을 확장하는 등 평화,생태 공간을 활용하는 강원관광전략이 제시됐다.

강원도민일보는 30일 강원연구원과 공동으로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위드 코로나,국제관광 회복을 위한 전략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2021해외마케팅포럼을 개최했다.

강원도관광재단이 주관하고 강원도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전영주 상지대 교수는 ‘국제관광재개를 위한 강원웰니스 관광을 대안으로’발제에서 “강원도는 웰니스 관광을 중심으로 선호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어 국제관광 재개를 대비해야 한다”며 “웰빙과 치유,휴식을 겸한 웰니스가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고성 DMZ(비무장지대)평화의길’ 등의 전면 개방도 요구했다. 주상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위드코로나 시대 방한관광 추진전략 및 실행방안’발제를 통해 “외국인들은 전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한국에 대한 환상이 있다.특히 DMZ은 수 십년 간 개발되지 않은 미지의 생태공간인 만큼 관광자원화 필요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 세계 MZ세대를 겨냥한 국내 관광지 배경의 ‘메타버스 관광 플랫폼’ 개발과 도차원의 적극적인 관광예산 지원도 제안됐다.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위드 코로나 이후 강원 관광이 다변화된 콘텐츠로 세계 관광시장을 선점할 있도록 구체적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럼에 앞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원도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청정·힐링·휴양을 중심으로 새로운 안심 관광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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