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지역 외곽에 전원주택 형태의 단독주택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사진은 시 외곽의 한 주택단지.  서영
▲ 춘천지역 외곽에 전원주택 형태의 단독주택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사진은 시 외곽의 한 주택단지. 서영

내년부터 시작되는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로 2억원 이상 대출이 어려워자 올해안에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7월 이후 침체됐던 강원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이 모처럼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주택산업연구원의 ‘12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를 보면 이달 강원지역은 81.8로 지난달(75)대비 6.8%p 상승했다.

특히 지난 11월 실적지수는 90으로 전월대비 12.3%p 오르며 지난 7월(92.8)이후 침체됐던 강원지역 HBSI 실적이 다시 살아났다.

지난 9월 44.4까지 떨어졌던 전망치는 재개발·재건축사업 중심의 규제완화 정책 지속 및 실현의 영향으로 다시 정상화 될 움직임을 보인다.

다만 내년 다가오는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이성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 지회장은 “최근 재개발과 신규물량으로 인해 올해까지는 주택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의 대출규제와 DSR로 인해 내년 초부터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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