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릉 방문 상인,청년 만나 지지 호소
외손 등 강릉과 인연 강조하며 표심 공략
소상공인과 간담회 갖고 손실보상 등 적극 지원
이준석 당대표, 동해북부선 조기 착공 노력도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0일 안목 커피거리에서 청년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0일 안목 커피거리에서 청년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10일 강릉을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강릉의 외손이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외가가 있는 강릉중앙시장과 안목 커피거리를 잇따라 방문, 상인과 청년 소상공인 등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강릉의 외손이 강릉에 왔다”며 “이 거리가 내 외가가 있던 곳이고, 중앙시장이 어릴 때 외할머니가 가게를 하시던 곳”이라며 강릉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윤 후보는 이어 이준석 당대표와 함께 국내 커피마니아들이 가장 즐겨찾는 커피 성지가 된 ‘안목 커피거리’를 방문해 청년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후보는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 지원에 대해 “지역·업종별로 점포의 면적당 어느정도 손실이 합리적인지 파악해 손실보상을 해야 한다”며 “대출 지원을 위해 5조원 정도의 신용보증 기금 수수료를 정부가 부담을 해서 재창업 지원 교육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고, 지방도시 정착을 위한 금융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청년창업 금융지원은 정교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어느정도 적은 금액은 진행 전 지원해주고, 사업의 진행 정도를 봐가면서 정교하게 대출을 하는 청년창업뱅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이준석 대표는 “동서고속화 철도에 이어 강릉∼고성 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111.7㎞)도 조기 착공돼 영남권 수요를 창출하는게 중요하다”며 “차질없이 추질될 수 있도록 당차원에서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맨손으로 흉기 난동범을 제압해 의인상을 받은 전중현·변중우 씨를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일정에는 권성동·유상범·이만희 의원 등이 함께했다. 윤 후보는 11일 오전 강릉 오죽헌을 참배한 뒤 속초와 춘천으로 이동한다.
김우열·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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