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해외 플랫폼·SNS 마케팅 주효

강릉시 외국인 관광택시가 코로나19 여파에도 탑승객이 늘어나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2021년 외국인 관광택시 탑승객수는 220명으로 2020년 64명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 모임 제한 등으로 택시업계 등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선을 보인 지난 2019년에는 탑승객수가 887명을 기록했다.탑승객이 급증한 것은 해외 현지 온라인플랫폼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국내 거주 및 해외 관광객을 유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난해 10월에는 일본 공중파 방송사에서 코로나 이후 일본인들이 가장 가고 싶은 한국의 소도시로 ‘강릉’을 선정, 미리 가보는 ‘강릉한류 택시여행’을 기획해 촬영을 마치기도 했다.외국인 관광택시는 정동진역, 주문진항, 커피거리 등 주요 관광지를 저렴한 택시요금(3시간 6만원, 강릉시 4만원 지원, 본인 부담 2만원)으로 둘러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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