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관련지수 75, 전월보다 6.8p 하락

금융당국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로 인해 올해 초반부터 강원지역 주택사업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의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를 보면 이달 강원지역은 75로 전월(81.8)대비 6.8p 하락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개인별 DSR 규제로 2억원 이상 대출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자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줄어든 여파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 보면 대구(50), 울산(69.2) 다음으로 가장 낮았다. HSBI는 주택사업자가 주택사업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사업이 개선될 것이라는 의미로 85미만일 경우 하강국면으로 보고 있다. 강원지역 주택사업자의 체감경기갭을 보면 지난해 11∼12월의 경우 강원지역은 전망치보다 실적이 더 좋은 성적을 받았다. 11월 전망은 75였으나 25p 높은 90의 실적을 기록했고 12월(81.8)도 실적이 전망보다 5.7p 높았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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