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양대 포털 CP 동시선정
도내뉴스 전국·세계로 송출
시간·지면제약 넘어 뉴스전달
“자치분권 지역지 역할 강화”

강원도민일보가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카카오(다음)를 통해 도내 뉴스를 전국의 독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 발전에 발 맞춰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이뤄낸 강원도민일보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네이버와 카카오 입점을 통해 뉴미디어를 선도하는 대표 지역언론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 한층 빨라진 뉴스제작…‘디지털퍼스트’ 선도

강원도민일보는 1998년 인터넷신문(www.kado.net)을 오픈해 전 세계에 강원도 소식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0년 밀레니엄 시대 도래와 함께 편집국에 초고속 인터넷 전용선과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뉴스 생산과 유통은 눈부시게 빨라졌다. 2002년 신문제작 전 과정이 컴퓨터와 네트워크로 이뤄지는 분산조판시스템(CTS)을 거쳐 2019년 온·오프통합신문제작시스템(CMS)

이 도입, 종이신문 제작과 함께 홈페이지와 모바일로 모든 뉴스를 실시간 전송할 수 있게됐다. 지난 해에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기사 작고, 편집, 출고가 모두 가능한 모바일데스크를 개발, 빨라진 뉴스 제작 환경이 마련됐다.

■ 전국 지역언론사 최초 양대 포털 콘텐츠 제휴 동시 선정

강원도민일보는 지난해 11월 전국 지역 언론사 최초로 국내 포털 서비스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다음)의 뉴스콘텐츠 제휴사(CP)로 동시에 선정됐다. 전국 9개 권역에서 신문, 방송 등 총 73개(중복 59개) 매체가 신청했으며 최종 8개 매체가 선정됐다. 지역일간지 중 네이버와 카카오 동시 입점은 강원도민일보와 국제신문, 대전일보 등 단 3곳뿐이다. 특히 지역언론사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네이버와 카카오에 입점하는 첫 사례로 도내 언론사 중 유일하다.

■ 포털 뉴스채널에서 ‘구독’하면 도내 주요 뉴스 한눈에

강원도민일보는 입점 결정 후 약 3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먼저 네이버를 통해 뉴스를 제공하게 됐다. 네이버 뉴스채널에서 강원도민일보를 ‘구독’하면 매일 업데이트되는 도내 주요 기사를 별도의 검색 없이 모바일과 웹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

■ 편리성 증대, 글로벌 독자 향한 발걸음 기대

가장 큰 혁신은 시간과 지면의 제약을 넘어서 독자의 원하는 시간에 가장 편리하게 뉴스가 전달된다는 점이다. 수도권 중심의 뉴스에서 벗어나 지역의 이슈를 전국에 알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로 다양하고 풍성한 뉴스를 글로벌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지역의 각종 현안들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슈화 해 자치분권시대 지역 언론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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