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에만 도내 신규확진 187명 발생

▲ 춘천 호반체육관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해 몰린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방도겸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춘천 호반체육관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해 몰린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방도겸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내 코로나19 일 최다 신규 확진 기록이 연일 갱신되면서 5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9일 도내에서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1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7일 하루동안 2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틀 만에 일일 최다 확진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27일부터 3일 연속 도내에서는 200명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30일 오전에도 도내에서 187명이 신규 확진되며 확산세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890명으로 늘었다. 이날 춘천과 원주에서만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두 지역 모두 확진자 대부분이 확진된 가족, 지인, 동료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춘천에서는 노인복지센터 확진자 8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앞서 감염된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춘천시 방역당국은 해당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홍천, 동해, 강릉 등 도내 곳곳에서 산발감염이 이어졌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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