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상 확진자 82명, 무증상 확진자 9명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춘천시 호반체육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마련된 신속항원검사 대기소에 시민들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손인중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춘천시 호반체육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마련된 신속항원검사 대기소에 시민들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손인중

3일 오전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1명(춘천3023번~3113번)이 발생했다. 격리 중 확진은 10명, 수동감시 중 확진은 6명으로 집계됐다.

가족, 지인간 감염은 이날도 이어졌다. 91명 중 38명이 가족 혹은 지인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춘천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가족 접촉이 11명, 지인 접촉은 27명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7명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91명 중 춘천시민은 86명, 타 지역 거주민은 5명이며 유증상 확진자는 82명, 무증상 확진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춘천은 지난 2일 하루 확진자 100명이 쏟아지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나온 91명 역시 오전 확진기록으로는 역대 최다이며 이 같은 상황이 오후까지 이어질 경우 일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오세현 tpgus@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