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역대 최다 745명 확진…동해시 ‘잠시 멈춤’ 호소
원주 233명·강릉 94명·춘천 85명·동해 79명 발생

▲ 도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도내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1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해 몰린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방도겸
▲ 도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도내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1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해 몰린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방도겸

원주에서 233명이 확진되는 등 강원지역 강원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을 넘었다.

5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원주 233명, 강릉 94명, 춘천 85명, 동해 79명, 속초 57명, 영월 33명, 철원 27명, 삼척 26명 등 18개 모든 시군에서 7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원주는 전날 186명에서 233명, 강릉은 84명에서 94명, 동해는 60명에서 79명, 영월 20명에서 33명, 속초 47명에서 57명으로 각각 늘었다. 춘천, 홍천 등 7개 시군에서는 확진자가 줄었다.

도내 확진자가 7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일 254명, 2일 354명, 3일 469명, 4일에는 500명대를 건너뛰어 636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698명에 이어 오후 6시 현재 700명 선을 넘어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136명이다.

한편 확진자가 급증한 동해시는 5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시민 호소문 4만5000여 부를 전 세대에 배부하며 ‘잠시 멈춤’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또 선별진료소 인력 확대, 각종 시설 휴관, 관내 기관·단체 방역점검 협조 요청 등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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