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M 인스타그램 캡처
▲ RM 인스타그램 캡처

곽윤기의 시상식 댄스 세리머니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RM이 자신의 SNS에 이에 화답하는 메시지를 올려 화제다.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후 시상대에 오른 계주팀 맏형 곽윤기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춤을 선보였다.

황대헌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은 곽윤기의 춤을 뒤에서 지켜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연출됐다.

곽윤기의 세리머니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실격 당한 황대헌 선수에게 RM이 응원을 보냈던 것에 대한 보답의 의미다.

▲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곽윤기가 시상대에 올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곽윤기가 시상대에 올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곽윤기는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올림픽 초반에 편파 판정 등으로 힘들었을 때 RM의 위로를 받고 어떻게든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RM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 출전한 황대헌 선수의 추월 장면을 게재하고 ‘박수’와 ‘엄지’ 이모티콘을 달았다.

RM은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준결승에서 조 1위를 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한 황 선수를 응원하기 위한 메시지로 보여 주목을 받았다.

▲ RM 인스타그램 캡처
▲ RM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찾아와 집단으로 ‘구토’ 이모티콘 등을 댓글로 다는 ‘SNS 테러’를 벌이기도 했다.

곽윤기의 시상식 세리머니 이후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시상식 영상을 올리고 ‘윤기님 다이너마이트 잘 봤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의 사진을 올리고 ‘우리 윤기형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써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 슈가의 본명은 민윤기로 곽윤기와 이름이 같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