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100여명 아마추어 활동 왕성

▲ 삼척지역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주축인 삼척시 육상연맹(회장 이만섭) 회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공설운동장과 해안도로에서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삼척지역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주축인 삼척시 육상연맹(회장 이만섭) 회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공설운동장과 해안도로에서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마라톤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아직 회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고향인 삼척은 엘리트는 물론,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활동이 왕성하기로 유명하다. 삼척마라톤클럽을 비롯해 삼척시청 마라톤 동호회, 생활육상 동호회 등 회원 100여명이 모인 삼척시 육상연맹(회장 이만섭 삼척시 원덕읍장)은 지역 아마추어 마라톤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삼척시 육상연맹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매주 한차례 공설운동장과 해안도로 등지에서 합동 훈련을 하고, 각 클럽별로도 평일 저녁 시간에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회원들 연령층도 다양해 30대에서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두 마라톤에 항상 진심이다. 이들 대부분은 마라톤 경력이 10년 이상이고 30년 이상 마라톤을 하고 있는 회원들도 있다.

특히 중·고교 선수 출신인 이만섭 회장은 1976년부터 최근까지 마라톤 풀코스(42.195㎞) 완주만 332회를 했다.

회원들은 모두 코로나19 때문에 전국적으로 마라톤 대회가 열리지 않고 있지만, 멀지 않은 시기에 다시 마라톤 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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