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생활 활력 마라톤으로 코로나 극복”
베테랑 회원들 건강달리기 전파

▲ 춘천지역 마라톤 동호회 ‘주동자’는 최근 춘천 소양강 인근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은 소양강 처녀상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는 이순기(사진 왼쪽 첫번째)회장과 회원들.
▲ 춘천지역 마라톤 동호회 ‘주동자’는 최근 춘천 소양강 인근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은 소양강 처녀상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는 이순기(사진 왼쪽 첫번째)회장과 회원들.

“건강한 달리기는 생활의 활력소입니다.”

매주 소양강을 누비며 찬 바람을 마주하는 이들이 있다. 춘천지역 마라톤 동호회 ‘주동자’ 회원들이다. 건강한 달리기로 삶의 활력을 찾는다는 이들은 매주 소양강 인근을 뛰며 마라톤, 건강달리기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1990년대 후반 결성된 주동자는 춘천지역에서 나름 역사와 전통이 꽤 긴 마라톤 동호회다. 회원 수는 20여명 정도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마라톤 경력만 10여년 차 이상의 ‘베테랑’ 회원들이 모여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지는 못하고 있지만, 매주 소모임, 또는 개별적인 훈련을 통해 꾸준히 달리기를 즐기고 있다. 이제 이들에게 마라톤은 삶의 일부가 된지 오래다. 2005년 동호회에 처음 참여한 이순기 회장 역시 벌써 17년째 이 동호회에서 회원들과 함께 달리기를 즐기며 마라톤의 매력을 주변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 회장은 “마라톤이 힘든 운동 중 하나이다 보니 ‘자기와의 싸움이다’라고 하기도 하는데 그것보다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건강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수하게 건강을 목적으로 마라톤을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친목도 도모되고, 건강한 삶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시기 건강한 달리기를 통해 극복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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