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강릉항 인근 700m 해상에서 출항 중 전복된 레저보트 A호(0.1t)의 승선원 2명이 동해해경을 통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은 이날 너울성 파도에 의해 보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 동해해양특수구조대, 인근 조업선(유성호, 월광호)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승선원 1명을 입수해 구조했고, 그외 승선원 1명은 인근 조업선 월광호(2.99t, 강릉선적)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동해해경은 레저보트 승선원 2명 모두 구명조끼 착용한 상태였고, 익수자가 병원이송을 원하지 않아 파출소 내에서 체온유지 등 응급조치후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사고당시 동해중부 먼바다 풍랑특보 중이였으며 먼바다 날씨가 앞바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레저활동 전 활동해역에 대한 기상을 확인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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