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회도로·터널 공사 계획
필요 예산 중 500억원 확보 과제
화천역 개설효과 극대화 기대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개통에 대비해 간동면과 화천읍을 연결하는 461호선 도로 확포장공사가 3월부터 본격화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이 구간 예산이 180억원 확보돼 간동면 오음리 우회도로 공사와 터널 시설 공사가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또한 용지 보상도 3월 이전에 마무리해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총 예산 940억원 중 올해 예산은 180억 정도만 확보돼 2023~2024년 에 500억원 정도를 확보해야하는 부담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 추경예산에 50억원 정도를 추가로 확보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말했다.

구만~간척 구간 확포장공사는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개설 효과를 극대화해 화천지역 전체의 경기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철도 개통시 간동면 화천역 승객들을 산천어축제장과 파로호,화천읍 상가로 유도할 수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 공사로 급커브 지역이 터널화되고 선형이 개량돼 간동면~화천읍 주행거리가 단축되고 현재 20분인 챠량 주행 시간이 11분으로 줄어들고, 현재 시속 30~40㎞에서 60㎞로 주행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간동면 구만리~간척리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공사는 9.5㎞,폭10m 규모로 확포장된다.이구간 선형 개선을 위해 터널 3곳과 교량 5곳이 개설된다. 또한 회전교차로 2곳과 평면교차로 11곳도 신설된다.

한편 춘천~속초 93.7㎞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사업비 2조 2000억원이 투입돼 이르면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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