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개관 수영장 등 인기

개관 1주년을 앞둔 화천국민문화체육센터가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하며 화천군민들의 ‘건강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화천군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21일 운영을 시작한 화천국민문화체육센터는 지난달 22일 기준, 누적 이용객 10만223명을 기록했다. 단기간에 많은 군민이 센터를 찾은 것은 화천읍 중심가에 위치해 누구나 손쉽게 방문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프로그램과 시설별 이용객 현황에 따르면 가장 많은 3만2433명의 군민들이 수영장을 찾았고, 2만5135명의 주민은 피트니스 센터를 찾아 건강을 단련했다. 탁구장도 6252명이 이용했으며, 2곳의 GX(Group exercise) 시설에도 각각 2162명, 2만3986명의 군민이 방문해 운동을 즐겼다. 스포츠 시설 뿐 아니라 갤러리와 북카페 등 다양한 문화시설의 인기도 높았으며, 센터 최고층에 위치한 회의실 역시 다양한 단체들의 행사나 이벤트 장소로 사용됐다. 군민들은 화천국민문화체육센터를 일회성으로 방문하기보다는 회원가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원가입 현황에 따르면 수영 636명, 피트니스 시설 1015명, 탁구 184명 등 1835명의 군민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은 센터가 위치한 화천읍 뿐 아니라 전 지역에서 군민 건강을 위한 체육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하남면에는 산천어 파크골프장이 건립돼 성황리에 운영 중이고, 간동면 지역에도 작년 말 간동생활체육공원이 준공됐다. 상서면에는 문화센터 내 피트니스 시설이 운영 중이며, 사내면에서는 사내복합체육관 건립이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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