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투입 산불방지 총력

태백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다음달 17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 총력전에 나섰다.

이번 기간 동안 시는 직원뿐만 아니라 통장, 민간 자생단체 등 300여명의 산불예방 인력을 동원해 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불감시원의 전진 배치와 시간대별 산불방지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 산불방지대책본부와 8개동 행정복지센터는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는 등 비상대응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원 62명과 진화대원 40명 등 산불방지 인력을 활용해 입산통제구역의 출입을 단속하고 쓰레기 소각과 밭두렁 태우기, 인화물질 소지, 담배꽁초 버리기 등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순찰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대형산불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감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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