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까지 마을별 감시·입산 통제 등

전국적으로 봄철 산불이 발생하는 가운데 철원지역의 산불예방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철원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인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산불감시와 산불예방, 진화를 위해 산불유급감시원 90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2명을 배치하고 있다. 또 117명으로 이루어진 이장 산불감시단을 조직해 봄철 산불발생 최대 취약시기인 청명·한식을 전후해 마을별 산불예방과 감시 활동에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또 산불조심기간 중에는 철원지역 주요 산과 등산로에 대해 입산 통제를 하며 산림이 인접한 100m 이내에서는 논·밭두렁 소각과 농산폐기물 소각도 금지된다. 특히 청명·한식일 전후에는 철원군 전체 공무원 50%가 산불비상근무를 실시 순찰 및 감시활동을 전개와 주민계도 등 산불예방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효율적인 산불예방과 유사시 초동진화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온 군민이 봄철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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