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근무 중 화재 발견 대피 유도
“사람 구해야 한다는 생각 먼저 들어”

▲ 육군 22사단 장병들이 차량사고와 화재의 현장으로 달려가 소중한 생명을 구한 선행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인명구조에 힘 쓴 가진대대 최승용 중위, 최창규 하사, 권혁민 병장.
▲ 육군 22사단 장병들이 차량사고와 화재의 현장으로 달려가 소중한 생명을 구한 선행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인명구조에 힘 쓴 가진대대 최승용 중위, 최창규 하사, 권혁민 병장.

육군 22사단 장병들이 화재의 현장으로 달려가 소중한 생명을 구한 선행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선행의 주인공은 가진대대 최승용 중위, 최창규 하사, 권혁민 병장이다.

해안소초에서 근무하는 최승용 중위 등 3명은 지난 3일 야간임무수행을 위해 대대본부로 이동하는 중 멀리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했고, 소방서와 부대에 연락한 후 화재 장소로 이동했다. 한 펜션에 큰 화재가 난 상황이었다. 불길이 거세 차량 소화기로는 진화할 수 없었다. 이에 차량 경적을 울려서 펜션 이용객들의 대피를 유도했다. 최 중위는 펜션 2층 화재현장으로 들어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베란다를 통해 빠져나온 사람들을 부대차량에 탑승해 안정을 취했다.

최승용 중위는 “거센 불길 속에서도 안에 있는 사람들을 구해내야만 한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나도 모르게 현장으로 뛰어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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