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이 22일 오후 주천면 주천리 옛 주천보건소에서 희망을 담는 ‘기분 좋은 빨래방’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랜드에서 공사비를 지원받아 155㎡ 규모로 조성된 빨래방은 대형세탁기 2대와 건조기 2대, 신발세탁기 1대 등을 갖춘 세탁실을 비롯해 휴게실과 화장실·탈의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이불 등 대형 침구류를 수거해 세탁과 건조·배달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또 세탁물 수거와 배달 과정에 사회복지사가 함께 가정을 방문해 건강과 위생 상태 등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복지서비스 연계 업무도 추진한다. 우유 배달과 생필품 구매대행 서비스 등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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