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훈풍이라

치맛자락 흔드는데

꽃 덤불 아름아름

산빛도 눈 부셔라



봄 햇살

가슴 속 젖어

맘 설레게 하는 데



날씨도 볕도 좋아

마음껏 줄 달려서

남해 서해 휘돌아

눈에 담고 싶지만



딸아이

콩방아 찧듯

안절부절 하겠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