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의장 김천수)는 24일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7일부터 진행한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쳤다.

이날 본회의는 폐광지역 순직산업전사 유가족협의회(회장 박창규) 관계자와 유가족들이 ‘태백시 산업전사위령탑 성지화사업을 위한 민간단체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내용을 일부 수정해줄 것을 요구하며 의회를 항의 방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한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최대현안인 장성광업소의 폐광문제를 타지역 여당국회의원이 태백시민들의 공감대도 이끌어내지 못하고 진행하는 것은 더이상 두고볼 수 없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주장하지 않고 함께하지 못하면 우리의 권리를 누구하나 알아주는 곳은 한군데도 없다”며 “태백의 경제회생 등 미래에 대한 대비는 우리의 몫이니 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또한 심창보 의원의 시정질의와 조례안과 동의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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