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기대응 전담추진단 운영

류태호 태백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한석탄공사 단계적 폐광추진에 따른 태백시의 산업위기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류 시장은 “장성광업소의 폐광에 따른 태백지역의 산업위기는 지난 2일 석공 노사정협의체에서 가행 3개 탄광에 대한 단계적 조기 폐광에 대한 잠정 합의 발표로 이제는 우리지역의 현실이 됐다”며 “(장성광업소의 폐광은)인구와 지역내총생산의 급격한 감소, 지역상권 위축, 지방재정악화 등 지역의 심각한 산업위기 상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 시장은 또 “브리핑에 앞서 ‘대체산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해 모두 53건의 대체산업을 발굴했으며 정부주도의 폐광지역 진흥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존에 운영하던 산업위기 대응 TF 2개팀을 ‘산업위기대응 전담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발족한 추진단은 태백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준비하는 것을 비롯해 정부차원의 대체산업 반영 건의와 장성광업소와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석공관련 사업업무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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