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화천~철원 추진 협약
경기북부·영서 연결 시너지 기대
인수위·정치권 건의 등 대응 예정

▲ 중앙고속도로 춘천~화천~철원 연장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28일 화천군청에서 열렸다.
▲ 중앙고속도로 춘천~화천~철원 연장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28일 화천군청에서 열렸다.
철원군과 화천군은 28일 화천군청에서 중앙고속도로 춘천~화천~철원 연장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고속도로 춘천~화천~철원 연장사업은 철원군과 화천군의 공동 현안사업으로 강원도의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남북 8축 국가 기간도로망이다.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함께 철원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지만 낮은 경제성에 따라 번번이 순위가 뒤로 밀렸고 지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서는 사업 지체에 따라 일반사업으로 크게 후퇴했다.

그러나 철원군과 화천군은 춘천의 서울~춘천 고속도로, 경춘선 복선전철, 화천권 동서고속전철, 철원권의 경원선 복원과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경기북부 경제권과 강원 영서경제권 연결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지켜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현종 철원군수와 최문순 화천군수가 참석한 이번 업무협약으로 철원군과 화천군은 사전 타당성 용역의 공동발주, 중앙부처 및 정치권에 공동 방문 건의 등 지속적인 대응을 펼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거쳐 대통령 인수위 등에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이현종·최문순 군수는 “국가의 균형발전 뿐만 아니라 철원·화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모든 역량을 모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수영·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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