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융복합지구조성’ 보고회
농촌신활력플러스 연계 모색

영월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농촌융복합지구조성사업’을 통해 장류마을기업 9곳을 발굴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최명서 군수와 손경희 군의장, 유인목·신승문 영월·한반도농협 조합장, 마을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한 농촌융복합지구조성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장류마을기업 발굴과 메주 생산기초시설 구축 등 30억원 사업비의 분야별 추진 사항과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고민하는 등 성과 지속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사업을 통해 마을기업들은 영월농협의 메주 생산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는 한편 홈쇼핑 명인으로 참여하거나 캠핑용 된장찌게 밀키트와 블록 된장국·된짱빵 소스·효소된장 개발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또 도내 30여곳 학교에 전통장 체험장 설치와 57회의 도시민 초청 장류체험, 특허청 지리적 표시제 등록 등을 통해 영월콩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25회의 홈쇼핑 방송을 통해 메주세트 2만9000개를 판매해 2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판매한 마을기업 메주도 4억원에 달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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