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5월말 임시개장 대비 시험운행 돌입

▲ 철원군 소이산 모노레일이 오는 6월 정식 운행을 앞두고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 철원군 소이산 모노레일이 오는 6월 정식 운행을 앞두고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철원군 소이산 지뢰꽃길 모노레일이 운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철원군은 철원 노동당사 일대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평화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소이산 지뢰꽃길 모노레일’을 5월 말 임시개장에 대비해 시험운행에 돌입했다. 지난 2020년부터 사업비 48억을 투입해 조성하는 소이산 모노레일은 소이산 정상에서 평강고원과 철원평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철원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소이산 모노레일은 8인승 차량 4대가 왕복 1.8km에 최대경사 33도의 구간을 분당 70m의 속력으로 운행하며 왕복 30여분의 운행시간 동안 스릴있는 경사코스와 소이산 절경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 철원군 소이산 모노레일이 오는 6월 정식 운행을 앞두고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 철원군 소이산 모노레일이 오는 6월 정식 운행을 앞두고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이번 시험운행은 모노레일 준공을 위한 차량·레일의 안정성 확인과 운전 관련 제어시스템 점검을 목적으로 약 2달여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시험운행을 거쳐 안정성 검사가 완료되면 5월 말 준공검사를 실시하고 6월부터는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정식 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철원군은 7월 개장 예정인 ‘철원역사문화공원’과 ‘소이산 지뢰꽃길 모노레일’을 연계해 철원군 역사관광의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철원역사문화공원은 역사문화거리와 전시관, 체험프로그램, 옛 장터촌 등이 조성돼 소이산 모노레일 관광을 하나의 복합 관광상품으로 엮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