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로 번져 송청리와 야촌리, 봉안사 주변 일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10일 오후 3시 40분쯤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로 확산, 약 5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산불은 양구읍 송청리에서 능선을 따라 양구 국토정중앙면 야촌리, 광치령 인근 까지 번진 상태로 오후 7시 기준으로 헬기가 철수함에 따라 소방당국 등은 야간진화대책으로 변경해 화재 저지선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진화를 위해 헬기 15대와 화재진화차량 등 장비 16대, 소방, 공무원, 경찰 등 인력 622명이 투입됐다. 한편 산불 현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을 기점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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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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