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길이 50m·둘레 60㎝ 제작
강원도 무형문화재 등재 추진 속도

국내에선 유일한 영월 전통 칡줄다리기의 오는 2027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등재 목표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영월칡줄다리기보존회(회장 김준기)와 영월청년회의소(회장 박성철)는 최근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최명서 군수가 초헌관, 손경희 군의장이 아헌관, 김준기 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칡줄다리기 고유제와 안전기원제를 마련했다. 이어 오는 23일까지 5t 분량의 칡줄을 활용해 암줄과 숫줄 길이 각 50m와 둘레 60㎝ 규모의 칡줄다리기 제작을 아카이빙 작업과 함께 진행한 뒤 올해 제55회 단종문화제 기간 동안인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단종의 릉(陵)인 장릉 경내에서 일반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칡줄다리기 제작에는 향토사연구회(회장 고주강)와 청년회의소 회원 등 10여명이 참여한다.

앞서 영월군과 문화재단·문화원(원장 엄흥용)등은 지난 2월 덕포생활문화센터에서 3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온 칡줄다리기의 강원도 무형문화재 등재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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