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 진영별 원주시장 적합도]
진보 구자열 40.0% 최혁진 20.4%
구 전 의원, 전 연령·권역서 앞서
보수 원강수 28.5% 이강후 25.2%
30대 제외 전 연령층서 초박빙

차기 원주시장 적합도를 진영별로 조사한 결과 진보는 구자열 전 도의원과 최혁진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비서관이, 보수는 원강수 전 도의원과 이강후 전 국회의원이 각 1·2위로 나타났다.

▲ 그래픽/홍석범
▲ 그래픽/홍석범


■ 더불어민주당 ‘1강 양상’

진보 진영 후보군 선두는 구자열 전 도의원으로 ‘1강’ 양상이다.

진보 진영 원주시장 후보 적합도 질문에 응답자의 40.0%가 구 전 도의원을 선택했다. 이어 최혁진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비서관 20.4%, 신재섭 원주시의원 13.4% 순이다. ‘그 외 다른 사람’은 0.2%, ‘없다’는 19.0%, ‘모름/무응답’은 7.0%로 집계됐다. 진보진영 1·2위간 격차는 19.6%p로 오차범위 밖에서 구 전 도의원이 앞서고 있다.

구 전 의원은 전 연령층과 전 권역에서 최 전 비서관과 신 의원을 앞섰다. 세대 지지에서는 민주당 전통 지지층으로 인식되는 40대(50.7%)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2위인 최 전 비서관(21.0%)과 약 30%p 차다. 최 전 비서관은 30대(26.4%)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30대에서 구 전 도의원(28.1%)과 오차범위내 접전이다.

권역별 조사에서 구 전 도의원은 36.6%를 기록한 2권역(단계동·무실동·원인동·일산동·중앙동·태장1동·태장2동·학성동)을 제외한 1·3·4권역에서 모두 각 40%대 지지를 얻었다. 최 전 비서관은 2권역(24.0%)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신 의원은 15.1%를 받은 1권역(귀래면·문막읍·부론면·우산동·지정면·호저면)에서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 그래픽/홍석범
▲ 그래픽/홍석범

■ 국민의힘 1·2위 후보 ‘초접전’

보수 진영에선 원강수 전 도의원과 이강후 전 국회의원이 초접전 양상이다. 보수 진영 원주시장 후보 적합도 질문에서 응답자의 28.5%가 원 전 의원을, 25.2%가 이 전 의원을 택했다. 3.3%p 격차 오차범위내 초접전이다.

이어 전병선 원주시의원 13.7%, 박현식 전 원주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장 5.0%, 박동수 원주시번영회장 3.3% 순이다. ‘그 외 다른 사람’은 0.2%, ‘없다’는 18.0%, ‘모름/무응답’은 6.0%였다.

원 전 도의원과 이 전 의원은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었다. 연령별 선호도는 원 전 도의원은 30대(33.8%), 40대(27.1%),50대(32.0%)에서, 이 전 의원은 20대(28.5%), 60대(32.9%), 70세이상(36.7%)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30대에서 이 전 의원 선호도는 6.9%로 집계, 전병선(18.6%)·박현식(12.5%) 예비후보 보다 낮았다.

권역별 선호도 역시 원·이 두 예비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1권역에서 이 전 의원(32.4%)의 선호도가 원 전 의원(26.3%)을 앞섰고, 나머지 2·3·4권역에서는 원 전 의원의 선호도가 높았다. 3권역은 단구동·반곡관설동·소초면·행구동, 4권역은 개운동·명륜1동·명륜2동·봉산동·신림면·판부면·흥업면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원 전 의원(36.9%)과 이 전 의원(34.2%)이 초박빙 양상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원 전 의원(24.3%)이 이 전 의원(19.2%)을 소폭 앞섰다. 이설화 lofi@kado.net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사는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4월 11~12일 이틀간 원주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3개 통신사(SKT·KT·LGU+)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100%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은 2022년 3월 기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의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총 2990명과 통화해 50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16.8%였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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