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대학 44개팀 11일간 열전

화천에서 2022시즌 개막을 알리는 여자축구 첫 메이저 대회가 열려 지역 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화천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은 16일부터 26일까지 ‘2022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대학 44개팀이 출전해 축구여왕의 자리를 놓고 11일간의 열전을 치른다. 특히 전국 최강의 실력으로 손꼽히는 화천정보산업고가 홈팬들의 성원을 받으며 출사표를 던졌다. 각 부별 경기는 조별 풀리그 이후 8강 이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기간 화천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임원, 선수가족 등은 모두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사내면, 상서면, 하남면에서 분산 개최됨에 따라 화천지역 음식·숙박업소들도 스포츠 대회 특수를 기대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음식·숙박업소가 밀집한 화천읍에도 이미 선수단이 자리를 잡고 대회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최명수 부군수는 “선수들이 안전하게 준비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방역과 원활한 대회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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