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니 봄이구나 들썩이는 봄의 들판

농부들 쟁기 대신 트랙터로 밭을 가네

빗질한 고운 들녘에 들일 손이 뉘신지



꽃 피니 나비 날고 봄바람 시샘하네

연분홍 물감 풀어 향촌의 봄 그리니

바둑이 속없이 짖으며 저도 그려 달란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