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차관급·외청장 인선 예정
정부부처 고위 공무원 가능성 주목
김성호·김명운·어명소 등 거론

윤석열 정부 제1기 내각 인선이 사실상 ‘강원도 무장관’으로 일단락되면서 향후 차관 및 차관급 외청장 인선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향후 인사는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차관급인 국무총리실 국무 1,2차장과 정부부처 차관, 외청장 등 50여개가 예정돼 있다. 관심은 도출신 인사 가운데 누가 차관이나 차관급, 외청장 등으로 발탁되느냐 여부다.

우선은 현재 정부부처에서 1급 등 고위 공무원으로 재직중인 직업관료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도출신 중앙 정부부처 고위 공무원은 15명 안팎으로 압축된다.

먼저 강원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고성출신의 김성호(행정고시 제35회)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과 철원출신의 김명운(행시 제37회) 감사원 제1사무차장, 고성출신의 어명소(행시 제37회)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동해출신의 이정심(5급 경력공채)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도 도출신 중앙부처 최고위직 여성 공직자라는 점에서 관심이다.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싱가포르 대사로 있는 강릉출신의 최훈(행시 제35회) 전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중인 원주출신의 김완섭(행시 제36회)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등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김 예산총괄심의관의 경우 기재부 최고 핵심보직이자 차관으로 가는 직행코스인 예산실장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강릉출신의 최종균(행시 제37회)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과 홍천출신의 박재영(행시 제39회)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등은 본부 실장 등을 거쳐 윤석열 정부 임기중 차관으로 영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출신의 권세중(외무고시 제28회) 미 워싱턴 D.C. 총영사의 경우 향후 외교부 인사에서 대사 등 공관장 진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윤석열 정부 제1기 내각 인선결과 ‘강원도 무장관’이라는 지적 속 향후 예상되는 차관(급) 인사에서 도출신 인사들의 정부부처 고위직 진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 5년차 도출신 장·차관(급)은 홍남기(춘천)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안경덕(홍천) 고용노동부 장관, 김형진(춘천)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 윤창렬(원주) 총리실 국무1차장, 최종문(삼척) 외교부 제2차관, 김강립(철원)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정우(철원) 조달청장이 포진해 있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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