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지구 상반기 마무리 계획
남문지구 군계획도로 정비 앞둬
“편리한 거리 환경 조성 기대”

양양시내를 중심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한 전선지중화사업이 재개된다.

군은 지난해 추진했던 양양읍 서문지구 전선지중화 공사를 올 상반기 마무리하고 남문지구 군계획도로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총 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양양읍 서문지구는 양양고 인근~임천리 회전교차로까지 820m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맨홀·주관로 및 지선 설치를 마쳤다. 이후 겨울철 공사가 중단됨에 따라 전기 및 통신 결선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전과 각 통신사와 협의를 진행해 상반기 중 관로인입과 가로등 설치, 도로복구 등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함경면옥∼터미널 230m구간의 지중화사업도 추진된다. 총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남문지구 군계획도로 정비사업은 현재까지 한전 및 통신사와 지중화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중 전기 및 통신전선 매설사업에 착수, 8월까지 선로인입과 전신주를 이설하고 올해 안에 도로정비사업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다.

박종국 군 도시개발팀장은 “서문리 지역은 양양IC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관문으로 전선지중화가 이뤄지면 양양시가지가 한층 쾌적하고 편리한 거리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특히 남문지구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시내 대부분의 구간에서 전신주가 사라져 한층 쾌적하고 편리한 거리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양양전통시장과 새한공업사~양양읍 연창리 1.5㎞ 구간의 전선 매립으로 시작된 양양읍내 전선지중화 사업은 이후 양양교~교육지원센터까지 780m에 이어 지난 2020년 군청사거리~남문3리 마을회관까지 0.45㎞와 남문3리 마을회관~함경면옥 구간의 사업이 완료됐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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