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류태호·국힘 이상호 확정
김 전 시장 출마 땐 3파전 전망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1일 이상호 도의원을 태백시장 후보로 확정하는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태백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류태호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호 후보의 양자 대결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국민의힘에 공천 신청했다가 컷오프된 김연식 전 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택할 경우, 3자 대결로 치를 수도 있다.

국민의힘 시장 후보 경선은 40.2%의 득표율로 승리한 이 후보를 비롯해 류성호, 송영선, 김천수, 권정기 예비후보 등 5명이 참가했다. 이상호 후보는 조만간 선대위 발대식과 출정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지지세력을 결집하고 당내 예비후보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 해주신 중량감 있는 선배들과 함께 좋은 정책으로 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류태호 현 시장은 일찌감치 당 공천을 확정하고 최근 선대위를 출범했다. 류태호 예비후보는 “천연가스발전소 유치, 스포츠산업도시 추진, 글로벌산업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태백의 경제재건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임무를 또 다시 완성하고자 한다”고 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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