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인묵 현 군수 단수공천
국힘 서흥원 전 체육회장 확정

서흥원 전 양구군체육회장이 1일 국민의힘 양구군수 후보로 결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조인묵 현 군수와 무소속인 김 철 군의장, 최지붕 전 양구경찰서장 등이 경쟁하는 4파전 구도가 완성됐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서흥원 예비후보가 공천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로 합산한 결과 서흥원 예비후보가 77.23%를 기록해 김왕규 전 양구부군수, 김성순 엠이유가스 대표를 비교적 큰 격차로 따돌리며 본선에 진출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3월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한 후 공천장을 손에 쥐기 위해 동분서주해 왔다. 서흥원 예비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양구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지역경기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군민이 중심이 되는 군정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조인묵 현 군수가 지난 4월 19일 단수공천됐다. 조인묵 예비후보는 지난 4월 25일 출마선언을 했으며 활발한 지지호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무소속은 김 철 현 군의장, 최지붕 전 양구경찰서장이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 철 예비후보는 지난달 19일 출마선언을 했다. 최지붕 예비후보는 1일 비대면으로 출마선언을 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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