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후보 경선 승리 상승세 주목
이 후보 “갈등 봉합, 승리결의”

이병선 전 속초시장이 1일 국민의힘 속초시장 후보로 결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주대하 전 도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이병선 전 시장이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전시장은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로 합산한 결과 47.58%를 받으며 김진기 전 시의장(30.54%), 이원찬 전 부시장(18.90%), 이상래 전 시 기감실장(7.37%)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과반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게 돼 본선에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병선 전 시장은 “경선에서 발생한 후보간 갈등 등을 잘 봉합해 본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지난달 26일 초선 도의원 출신인 주대하 전 도의원이 속초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주대하 전 도의원은 경선에서 40년 경력의 행정가 출신인 김철수 현 속초시장을 상대로 당내 경쟁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지난 4년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3선 시의원 출신의 김진기 전 시의장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대하 전 도의원은 “주대하가 속초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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