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실천 민간 확대 유도

양구군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1회용품과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회의 때마다 음료수병, 종이컵 등이 빈번히 사용됨에 따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5월부터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이를 정착시키고, 민간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문화 정착을 위해 각종 회의 개최 때 음수대를 설치해 다회용 컵을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사무실에서는 개인 컵을 사용하며, 이면지 활용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직원들이 외부의 카페를 이용할때 개인용기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비닐류 사용을 자제하며, 홍보물품을 제작할 경우 친환경 제품을 채택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다회용품 사용 확대를 위해 다회용 컵과 음수대, 장바구니 등의 사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재활용품 우선 구매를 위해서는 사무용품과 화장지, 사무용가구 등을 구입할때 재활용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고, 종이 타월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전금순 군 환경과장은 “파리협정에 따라 탄소중립 2050의 목표 달성을 위해 폐기물 발생량의 25%이상 감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동명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