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일자리 제공 운영 돌입
취약층 이불·신발세탁 서비스
생필품 구매·우유배달 등 추가

▲ 평창군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이불빨래방이 완공돼 운영에 들어갔다.
▲ 평창군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이불빨래방이 완공돼 운영에 들어갔다.
평창군내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이불빨래방이 완공돼 운영에 들어갔다.

공공 이불빨래방은 지난해 군이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사업’ 공모에 선정돼 3억원을 지원받아 대화면의 낡은 경로당 건물을 리모델링해 세탁시설 설치와 배달차량을 구입했다. 또 위탁 수행기관인 평창노인복지센터(관장 오관욱)는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이불빨래방을 운영할 12명의 일자리 참여자를 선발, 지난 2일 교육을 실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공공 이불빨래방은 군내 만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 초기에는 평창노인복지센터 노인맞춤돌봄사업의 기존 관리대상 5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향후 군내 읍면의 대상자 추천 등을 통해 150가구까지 확대해 이불과 신발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빨래방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 세탁물 수거와 세탁 후 배달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중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빨래방사업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 세탁 서비스 제공은 물론 안부와 안전을 확인하고 향후 생필품 구매대행과 우유배달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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