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기념 축제 성황
마술이벤트·공방 운영 등 다채
대표 관광지 부상 매출성장 기대

▲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속초 청년몰 갯배St가 마련한 ‘갯배St랜드’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속초 청년몰 갯배St가 마련한 ‘갯배St랜드’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속초의 대표적 청년 창업공간인 청년몰 ‘갯배St’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주민과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지역의 대표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에 개장해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운영난을 겪어오던 갯배St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갯배St랜드’ 축제를 개최하며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가족단위 방문객이 발 디딜 틈 없는 성업을 누렸다.

갯배St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마술이벤트,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와 청년상인들이 운영하는 중식당, 연어요리, 돈까스, 계란만두, 젓갈정식,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바다와 자연을 소재로 한 선물가게 신기루, 정성가득 담은 기념소품샵 한땀한땀, 방향제 핸드메이드 공방 내음, 도자기, 피규어, 쿠키 등 공방에서 보고 만들고 먹는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담아갔다.

최근 4년간 개장한 전국 청년몰 점포 670곳 중 280곳이 2년 내 폐업하는 등 활성화에 고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갯배St는 코로나19 불황기를 버텨내고 인원 제한 해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일상 회복의 분위기와 함께 매출성장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시 관계자는 “청년몰 갯배St가 청년창업의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자리 잡고 나아가 중앙시장, 갯배와 연계해 지역의 관광명소로 부상하기를 바라며 청년몰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상인과 함께 고민하며 그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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