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동3교~월평교 구간 내년 완공

정선군은 가리왕산에서 발원해 정선읍 회동리에서 용탄리 구간을 흐르는 용탄천의 건천화 해소와 하천 생태 복원을 위한 용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용탄천 물길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한 용탄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95억 500만원을 투입해 정선읍 회동리 회동3교에서 용탄리 월평교까지 1.75㎞ 구간에 대한 생태하천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용탄천 하천기본계획 변경 고시를 완료하고 용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지난해 10월 원주환경청으로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기술 검토를 완료했다. 올해 4월 설계 경제성 검토를 완료하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및 강원도 생태하천 복원 심의, 토지 보상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 발주를 앞당겨 2023년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용탄천 생태하천복원 사업은 친환경 차수공법을 적용한 물길 복원과, 생태하안 조성, 생물 서식처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용탄천 생태하천 복원이 마무리되면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회동 솔향캠핑장과 연계한 생태체험관광벨트가 구축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승훈 군 환경과장은 “용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옛 물길이 회복돼 가리왕산의 맑고 풍부한 수량이 동강까지 이어지는 생태네트워크가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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