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신인·‘나’ 전현직 포진
의회 성숙·발전 활약상 기대

6·1지방선거 지역구 양구군의원 선거의 대진표가 나오면서 득표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가선거구에는 젊은 신인들이 대거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성)는 9일 양구군의원 가·나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 발표에 따르면 가선거구(양구읍)의 경우 김기철(가), 우민구(나) 예비후보가, 나선거구에서는 김선묵(가), 우효림(나)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장을 손에 쥐었다.

이에 따라 가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기철, 우민구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이상철(가), 김병기(나) 예비후보, 무소속의 신철우 예비후보 등 5명이 3석의 의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나선거구(국토정중앙면·동면·방산면·해안면)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자인 김선묵, 우효림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소속의 박귀남(가), 조돈준(나) 예비후보에 무소속인 이태균 예비후보까지 5명이 3석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가선거구의 경우 정당 공천자 전원이 의정활동 경험이 없는데다 연령이 30~40대인 새얼굴들이다. 여기에 무소속 후보도 50대 초반의 젊은 나이의 재선 도전자다.

나선거구는 4명이 전·현직 군의원이고 1명은 의정경험이 없다. 신구 조화를 통한 의회의 성숙과 발전을 위한 활약상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군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문원숙 후보를, 국민의힘은 김정미 후보를 공천자로 확정한 바 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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