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김화읍의 화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화강 느티나무 삼십리길’이 최근 짙은 녹음이 우거지며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화강변 양쪽을 따라 약 12km 구간으로 이어지는 느티나무의 푸른 녹음길은 평화누리길 3코스로 한낮의 뙤약볕을 걷는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화강 느티나무 삼십리길을 걷는 여행객들은 “최근 날씨가 많이 더워졌는데 땀을 식혀줄 수 있는 무성한 그늘이 반갑다”며 “화강의 물과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시각적으로도 더할 수 없이 아름다운 길이다”고 호평하고 있다.

전명희 군 녹색성장과장은 “화강 느티나무 삼십리길은 지난 2009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매년 비료주기와 가지치기를 통해 가꾸어 가고 있다”며 “아름드리 느티나무 숲길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심신의 치유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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