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오늘 정책 간담회
시사회복지사협 9개 과제 제안
후보 캠프 정책 수용여부 관심

6·1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속초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각 시장 후보들을 상대로 한 정책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운동연합)은 13일 속초시장 후보인 주대하(민), 이병선(국) 후보 캠프 사무실을 방문해 환경정책 간담회를 갖는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자리에서 △영랑호 시민공원 만들기 △안전한 길, 걷고 싶은 길 만들기 △탄소중립 도시만들기 등 3가지 환경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영랑호 시민공원만들기는 조성 당시 환경단체의 많은 반발을 일으켰던 영랑호 부교의 철수 등이 포함돼 후보 캠프의 정책 수용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도시가 활기를 찾기 위해서는 관광객 중심의 정책에서 시민 중심의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관광객은 시민들의 일상을 방해하지 말고 시민들은 존중받아야하며 시민들이 만드는 문화, 일상이 여행꺼리가 되는 여행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속초시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4일 시장, 도·시의원 후보자들에게 사회복지서비스 책임성 강화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9개 과제를 제안했다.

이들이 제안한 9개 과제는 △속초시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및 운영비 보장 △사회복지 업무수행기관의 단일임금체계 적용 △사회복지 민관협력체계 확립 △공공영역 사회복지담당 복지전문가 배치 △사회복지사 보수교육비 지원 △사회복지종사자 복지포인트 지원 △사회복지종사자 심리지원서비스체계 구축 △사회복지종사자 장기근속자 안식월제도 도입 △사회복지종사자 유급병가 제도 도입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속초 사회복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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