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신흥사 설법전에서 봉행된 무산대종사 4주기 추모 다례재에서 신흥사 회주 우송스님과 주지 지혜스님이 헌다를 올리고 있다.
▲ 12일 신흥사 설법전에서 봉행된 무산대종사 4주기 추모 다례재에서 신흥사 회주 우송스님과 주지 지혜스님이 헌다를 올리고 있다.

설악당 무산대종사의 4주기 추모 다례재가 12일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다례재는 설법전에서 타종을 시작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삼배, 헌다, 추도사 등이 진행된 뒤 부도전으로 자리를 옮겨 참배가 진행됐다.

조계종 원로회의 수석부의장 성우스님은 추도사에서 “신흥사는 조실 무산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회주 우송스님을 중심으로 화합하고 이번 하안거 결제를 맞아 향성선원을 무문관으로 전환해 선풍을 진작하고 있다”며 “조실 스님의 원력을 잘 받들어 신흥사가 한국불교의 중심에 서길 축원한다”고 당부했다. 신흥사 회주 우송스님은 “조실 스님께서 원적에 드신지 오늘로 4주기가 됐지만 조실 스님의 무량한 가르침과 도력은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도들은 조실 스님의 무상대도를 잘 받들어 서로 화합하고 여법하게 수행정진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서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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