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한규빛 기자
▲일러스트/한규빛 기자

550만명의 동학개미를 보유한 삼성전자가 2% 상승하는 등 코스피가 1% 가까이 반등에 성공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86포인트(0.92%) 오른 2,620.4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00포인트(0.27%) 오른 2,603.58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62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3048억원, 외국인은 1574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1.96%), LG에너지솔루션(2.00%), SK하이닉스(1.81%) 등 시가총액 1∼3위 대형주가 모처럼 2% 내외로 반등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외에도 네이버(0.73%), 삼성SDI0.68%), 현대차(0.82%), 카카오(1.09%)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2%), LG화학(-0.39%)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3포인트(1.14%) 오른 865.98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3포인트(0.12%) 오른 857.28에 시작해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역시 기관이 73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710억원, 외국인은 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4.45%), 엘앤에프(3.07%), 천보(6.0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2.04%), HLB(3.16%), 카카오게임즈(2.36%), 펄어비스(3.30%), 셀트리온제약(3.05%) 등 제약·게임주가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8조9150억원, 5조7150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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