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준 평균 1억4196만원
전국서 네번째로 상승률 높아

▲ 춘천도심 아파트 단지[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춘천도심 아파트 단지[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최고액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세가격도 역대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을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강원도 4월 아파트 전세가격을 보면 1억4196만원으로 전월(1억4170만원)대비 26만원(0.18%)오르며 지난 2020년 5월(1억1387만원)이후 23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강원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상승률을 봐도 0.2%로 전북(0.41%), 충북(0.35%), 경남(0.34%)이어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매매가격 인상에 대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격 인상은 도내 무주택자에게는 먹구름으로 다가온다. 지난해 외지인 갭투자로 인해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뛰어넘는 역전세 사례도 나타나 내 집 마련을 시도조차 못하는 부동산 시장 현황을 볼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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