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의 정원 철원군 고석정꽃밭이 18일 올해 상반기 봄꽃밭을 개장,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재용
▲ 평화의 정원 철원군 고석정꽃밭이 18일 올해 상반기 봄꽃밭을 개장,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재용

평화의 정원인 철원 고석정꽃밭이 18일 올해 상반기 봄꽃밭을 개장했다.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10-2번지 일대에 위치한 고석정 꽃밭은 오는 6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올해 고석정 꽃밭은 ‘당신은 나에게 정말 아름다워요(You are so beautiful to me)’를 주제로 꾸며져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유채를 비롯해 양귀비, 수레국화, 가우라, 버베나, 호밀, 금어초, 사루비아, 석죽 등이 식재된 고석정 꽃밭의 규모는 축구장 33개를 합쳐놓은 크기와 같은 15㏊에 달한다. 개장 첫날 꽃밭을 찾은 관람객들은 만개한 유채꽃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6월 초부터는 밤에도 꽃구경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꽃밭을 관람할 수 있다.

관광객의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하는 라이브스튜디오의 공개방송과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는 포토존이 설치됐다.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과 함께 고석정꽃밭 잔디밭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힐링요가도 진행된다. 또한 먹거리 체험부스를 비롯해 고석정꽃밭의 대표적 즐길거리인 깡통열차도 꽃밭잔디광장에서 출발해 1.2㎞를 코스를 운행한다.

김현석 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지난해 가을 약 40만명이 방문해 인기 몰이했던 아름다운 평화의 정원 고석정꽃밭이 개장했다”며 “고석정꽃밭에서 꽃과 함께 몸과 마음의 회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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