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대 곡창지대인 철원지역에 봄 가뭄으로 인한 한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비상이 걸렸다. 현재 철원지역 주요 저수지의 저수량은 토교 65%, 동송 54%, 산명호 39%, 금연 45%, 용화 66% 잠곡 63%로 아직 농업용수 공급의 여력이 있으나 한탄강의 수위가 최근 매우 낮아져 양수를 통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지사장 김봉진)는 최근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철원지역 가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한해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대책회의에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각 저수지별 급수 가능기간을 점검하고 최대한의 저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저수지별 저류 계획을 수립했다. 이재용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