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에서도 제과제빵과 바이올린,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도자기, 난타, 우쿨렐레 연주를 익힌다’.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평창군이 지역내 각 읍 면별로 주민들의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평창군은 지난 2013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올해 재지정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평생학습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꼽히고 있다.

이에 걸맞게 군은 올해 각 읍 면별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취미활동은 물론 숨은 재능 발굴과 자격증 취득 등으로 생활을 풍성하게 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평창읍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천연화장품 만들기, 그림이 있는 캘리그라피, 웰빙 홈 베이킹, 줌바댄스, 마음고요 명상 등을 운영하고 이달부터 어린이 체스, 마크라메, 어린이 웹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프레젠테이션 하브루타, 피트니스 발레, 전통음식문화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탄면의 경우에는 약선차, 생활도자기, 난타, 우쿨렐레, 닥종이 인형만들기, 마크라메 공예 등을, 방림면은 가구만들기, 색소폰, 커피&쿠키, 드럼&장구, 손뜨기 등을 운영한다.

대화면은 장구, 생활속 소잉, 목공예, 댄스스포츠, 도자기, 토털아트, 퀼트를, 봉평면은 행복을 굽는 제과제빵, 약선차, 유화, 꽃그림 천아트, 드론, 팬플루트 등을, 용평면은 1인 유튜브, 통기타, 도예공방, 바리스타 자격반, 동영상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부면은 장애인 인식개선 교사양성, 피부관리, 핸드폰 사진기술, 미용기초, 라틴댄스, 스마트폰 활용법을, 대관령면은 책&영화읽기, 베이커리, 천아트, 노르딕 라이프, 디저트, 천연염색, 행복채움 요리, 가요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거나 연말까지 운영할 에정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대부분 10명에서 20명의 수강생이 참가, 프로그램 강사와의 밀접교육으로 학습의 효과를 높이고 일부 프로그램은 자격증 취득 과정까지 이어져 취미생활은 물론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학습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제과제빵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교육과정에서 직접 만든 제과 제빵을 지역의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에게 전달해 교육도 받고 지역의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나눔문화 확산 효과도 거두고 있다.

군 평생학습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여가와 취미할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해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며 “평생학습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실생활에도 도움이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